신용점수는 개인의 신용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는 금융기관이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 시 신청자의 신용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개인의 금융생활을 위해서는 신용점수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전글에 이어서 신용점수 관리를 위한 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점수의 중요성과 평가요소
2003년경의 카드사태 이후 신용평가제도가 시행되어 왔으며 신용평가기관에서 자체적 기준에 따라 등급제로 평가 해 왔습니다. 2021년도 부터 이러한 신용등급제가 점수제로 바뀌어 적용되고 있습니다. 전체 신용등급을 1-10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던 것에 적지않은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몇십점이나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 같은 등급에 속하게 되어 대출금리와 대출한도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입니다. 신용점수는 최저1점 부터 최고1000점 까지 이며, 점수가 높을 수록 신용상태가 우수한 것을 나타냅니다. 신용 점수가 높을수록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더 높은 한도의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낮은 신용점수는 작은 대출한도와 높은 이자율을 부과받거나 신용카드 발급이 거절되는 등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유리한 금융생활을 위해서는 신용점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점수를 결정하고 평가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대출 상환이력 입니다. 대출이나 신용카드의 상환을 얼마나 제때에 잘 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연된 상환은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 부채 수준 입니다. 현재 보유한 부채의 총액과 그 비율이 평가됩니다. 특히 신용카드의 사용 비율이 높으면 점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셋째, 신용 거래기간 입니다. 신용을 사용한 기간도 중요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신용을 관리한 이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넷째, 신용 거래형태 입니다. 연체없이 납부하면 상관은 없으나, 과도한 카드 할부거래나 현금서비스 사용은 점수에 부정적인 요소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각 신용평가기관 (예 : NICE신용정보, KCB올크레딧) 마다 약간씩 다르게 평가될 수 있으며, 각 요소의 중요도나 가중치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러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바탕으로 신용점수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신용점수를 관리하고 싶다면 위에서 언급한 요소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를 위한 팁
만약 사회초년생일 경우는 신용거래 이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통 신용카드 발급가능 수준의 점수 대략 600점 정도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취업후에 소득 발생 후 발급받은 카드 이용대금을 연체없이 납부하게 되면 신용점수는 빠르게 올라가지만, 만약 연체가 있을경우 신용점수는 빠르게 하락하게 됩니다. 신용점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성실하게 정기적으로 상환과 납부를 합니다. 자신의 명의로 된 대출이나 신용카드 청구서, 통신요금, 학자금, 공과금을 기한 내에 정기적으로 상환하고 납부 합니다. 공과금을 성실히 6개월 이상 납부하면 신용점수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6개월마다 공과금과 통신요금 납부내역을 제출하여 점수에 반영되도록 합니다. 둘째, 부채 비율 관리 입니다. 전체 신용 한도 대비 사용량을 낮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신용카드 한도의 30% 이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오랜 신용 기간 유지 입니다. 예를들어 장기의 대출계좌를 연체없이 꾸준히 유지함으로써 신용 기간을 길게하면 점수에 유리 합니다. 넷째, 대출종류 관리 입니다. 어떤 종류의 대출 상품을 이용했었는지도 중요한 판단요소 이므로 되도록이면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도록 하고, 주택과 자동차 등을 구매할 때 캐피털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가 높고 제1 금융권에 포함되지 않아 신용점수에 불리합니다. 다섯째, 자신의 주거래 은행을 만들고 체크카드를 사용합니다. 은행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여러군데에 있는 계좌를 한곳으로 모으고 주거래 은행으로 정한 곳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일정금액을 6개월 이상 사용하는 것도 신용점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용정보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입니다. 신용정보에 오류가 없는지 정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하고, 만약 필요한 경우 정정 요청을 통해 수정 하도록 합니다. 요즘은 본인 인증 후 무료로 신용점수 조회를 할 수 있고, 조회 자체만으로는 점수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주요 신용평가기관은 4개월 간격으로 연3회 무료로 조회가 가능하고,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에서도 무료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대환대출의 목적으로 단기간에 여러 금융사에 다수의 신용조회시 일시적으로 일부 비대면 대출에 제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신용점수 관리를 위한 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번 내려간 신용점수를 회복하려면 다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개인의 모든 일상생활과 연결되어있는 금융생활을 편리하고 유리하게 누리기 위해 올바른 방법들을 이용해 신용점수를 잘 관리하는것이 좋겠습니다.